[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증권주에 대해 장기 자금 유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대우증권(006800)을 제시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새 경제팀이 발표한 경기 활성화와 통화·재정확대 정책은 시중 유동성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는 증권주의 금융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를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증권업의 자기자본 활용도 증대는 시기의 문제일 뿐, 필연적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제 증권업에 대한 관심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판단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이어 "최선호주로는 증권업 내에서 가장 큰 자기자본 규모를 갖춘 대우증권을 보고 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로 지난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