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반등하며 206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5포인트(0.54%) 오른 2062.2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상승권에서 출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고,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3%), 통신(0.92%), 건설(0.85%), 제조업(0.54%), 철강금속(0.52%), 증권(0.42%), 운송장비(0.15%) 순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1.31%), 은행(0.53%), 기계(0.18%), 음식료(0.17%), 운수창고(0.15%), 금융(0.11%)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은 강보합권이다. 현대모비스(012330)와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7포인트(0.41%) 오른 573.7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CJ E&M(130960)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도 강보합권을 지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는 약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0.16%) 내린 1018.4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