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16일 아이폰6 판매가 초반부터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24시간 만에 400만대의 아이폰6와 6플러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며 "준비된 초도 물량에 비해 예약이 많이 들어와 제품 배송은 10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하반기 아이폰 판매량을 9만7400만대까지 올리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라며 "우리가 가정하고 있는 판매량보다 4.1% 많은 수량"이라고 설명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이어 "첫 출시국에 중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아이폰6는 초반부터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아이폰 관련주가 하반기에 큰 실적 개선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