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은행주에 대해 중장기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 주가 상승으로 은행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상단에 위치해있다"며 "현재 KRX은행업지수 PBR은 0.67배 수준으로 지난 2013년 이후 형성된 밴드(0.51~0.68배) 상단에 있고, 2012년 이후 밴드(0.51~0.73배)에는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은행주에 대한 이론적 업사이드는 축소됐지만 펀더멘털 개선 방향이 여전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상태"라고 판단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다만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 압력을 강화하고, 조달비용 축소를 느리게 한다는 측면에서 NIM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