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기아차(000270)가 지난달 판매 호조 소식에 힘입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49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 대비 300원(0.55%)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까지 6거래일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달 글로벌 공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효과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중국을 제외한) 공장 출하는 쏘렌토, 카니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었다"며 "기아차의 공장출하 호조가 더 뚜렷한 상태"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기아차의 저가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차 판매, 원·달러 환율 반등으로 주가 안정세가 예상된다"며 "저가 매수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