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30선을 이탈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0.58%) 내린 1929.62를 지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1% 넘는 하락권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선진국 증시 조정세, 3분기 어닝 시즌 불안감이 확산 중인 시점이다. 다만 기관 방어력에 힘입어 지수는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억원, 1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7%), 철강금속(1.49%), 통신(1.15%), 기계(0.93%), 제조업(0.93%), 증권(0.88%), 비금속광물(0.77%), 화학(0.48%) 순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1.17%), 운송장비(0.37%), 유통(0.10%)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8포인트(1.45%) 내린 547.8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0.25%) 오른 1072.9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