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도이치뱅크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8%에서 0.5%포인트 낮춘 7.3%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의 8%에서 7%로 내렸다.
도이치뱅크는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인플레이션 역시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도 크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고 경착륙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중국 정부가 공개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7.3%를 기록하며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 둔화가 세계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中 GDP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