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 펀드, 2주 연속 상승

입력 : 2014-11-0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재유입과 삼성그룹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한 주(10월27일~31일)간 국내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는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2주째 상승했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31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08%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3.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1.59%의 수익률로 저조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한 주 동안 3.98%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는 각각 3.93%, 3.89%, 3.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57%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지역이 3.23%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이었다. 이어 북미(2.95%), 중국본토(2.41%), 유럽·중동·아프리카(EMEA)(1.88%) 지역 순이었다. 반면 브라질(-0.27%) 지역은 모든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KB KStar일본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H)'는 7.59%의 수익률로 가장 선전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각각 6.28%, 5.93%, 5.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11%, 0.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13%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이 0.73%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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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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