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2.00%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운용목표를 현행 2.00%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5.00% 이후 지난 2월 2.00%까지 떨어지며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3월 동결 후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데다 각종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외평채 30억달러 발행 성공
정부가 30억 달러 상당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예상보다 발행금리가 낮고 발행 물량도 많아 앞으로 은행과 기업의 외화조달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외평채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0만명에 생계비 5천억 대출보증
저소득층 10만 명이 금융기관에서 생계비를 빌릴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섭니다.
소상공인의 은행 대출에 대해서는 6000억원의 대출 보증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보증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10대 그룹 현금 40조…전년比 16%↑
지난해 삼성이나 LG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자산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비교 가능한 552개사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현재 69조1301억원으로 전년 말의 62조9994억원에 비해 9.73% 늘어났습니다.
이는 10대 그룹을 포함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경기 침체와 유동성 우려 등을 감안해 내부에 돈을 쌓아두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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