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중국향 매출이 예상보다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면세점과 중국 현지 실적을 포함한 4분기 중국향 전기밥솥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8% 늘어난 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3.8% 늘어났기 때문에 면세점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위원은 "전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1.2% 늘어난 1479억원, 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렌탈 부문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가전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윤혁진 연구위원은 이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5000억원을 상회해 무부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자사주 16.4%가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