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두 달 연속 구단 팬 선정 '이달의 선수'

입력 : 2014-12-09 오후 5:03:22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볼턴)이 두 달 연속 구단 팬들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볼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1월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청용은 팬들의 총 투표수 중 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팀 동료 앤드류 롱너건(22%)와 크렉 데이비스(19%)를 크게 제치며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청용은 지난달 볼턴이 치른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볼턴은 이청용의 활약 속에 3승1무로 패배 없이 순항했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10월 닐 래넌 감독 부임 이후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출전해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른쪽 날개로 뛰었던 그가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청용은 오는 13일 입스위치타운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볼턴은 리그 최하위인 24위까지 내려갔던 부진을 딛고 최근 5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2무)을 하며 17위(6승4무10패)까지 올라섰다.
 
◇이청용.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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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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