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콜러노비타가 욕실 건자재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콜러노비타는 지난 19일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데를 통해 쌓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양변기, 세면대 등 욕실 건자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재관 콜러노비타 사장(사진)은 "국내 생활건강가전 산업을 선도해 온 축적된 기업역량을 욕실건자재부문에서도 발휘해 새로운 영역에서도 리더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근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탤런트 박해진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최 사장은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제휴 받아 첫 비데 제품을 생산한 이후 지난 2003년 일본에 역수출했고, 올해는 비데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콜러노비타는 1984년 한일가전으로 출발해 이후 일본의 조지루시사와 제휴해 전기보온밥솥을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기건조기, 가습기, 비데 등을 만들어왔다. 1998년 사명을 노비타로 바꿨으며, 2011년 미국의 욕실 브랜드 콜러의 자회사로 인수되면서 콜러노비타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