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14일
해성옵틱스(076610)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해성옵틱스는 렌즈와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은 렌즈와 렌즈 모듈이며 고화소 위주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009150)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신제품인 손떨림방지(OIS) 장착 카메라 모듈용 자동초점장치(AFA)의 수율은 초기 생산 시점과 달리 크게 상승했을 것"이라며 "OIS와 AFA의 경우 생산 수율이 안정되면 높은 수익성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OIS 라인 수가 경쟁사보다 많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OIS 장착 AFA의 납품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스마트폰 부품주의 실적 추정에 대한 신뢰도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상황"이라며 "최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인 부품주의 멀티플 상향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성옵틱스도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