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15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 분기 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순이자마진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비이자 부문 일회성 비용으로는 사내복지기금 213억원, 중국 유한공사 환손실 200억원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동부건설 충당금 15억원과 중소기업 신용평가 200억원도 적립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에 내재돼있던 기획 재정부 관련 오버행 이슈와 금리 인하 악재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혹시 모를 정책 금융기관 리스크를 감안해도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