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장에 조용구·서울고법원장에 심상철

대법, 고법 부장판사 이상 61명 인사 단행

입력 : 2015-02-03 오후 3:36:4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법원은 3일 법원장 18명을 비롯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61명에 대한 인사를 12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장에 조용구(58·사법연수원 1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서울고법원장에 심상철(59·1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보임됐다.
 
또 대구고법원장에는 우성만(56·1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부산고법원장에는 윤인태(57·12기) 부산지법원장이 각각 보임됐다.
 
◇조용구 사법연수원장, 심상철 서울고법원장, 우성만 대구고법원장, 윤인태 부산고법원장(왼쪽부터)
 
지방법원장 9명도 자리가 변동됐다. 서울가정법원장에 여상훈(58·13기) 의정부지법원장이 보임됐으며, 서울행정법원장에 김문석(55·13기) 서울남부지법원장이, 부산지법원장에 강민구(56·14기) 창원지법원장이 각각 보임됐다.
 
또 민중기(55·14)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서울동부지법원장으로, 윤성근(55·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서울남부지법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으며, 조영철(55·15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가 의정부지법원장으로, 이강원(54·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창원지법원장으로, 김상국(56·15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대구가정법원장으로 각각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던 법원장 가운데 3명이 법원장으로 다시 보임됐다. 또 현직 법원장 5명이 고등법원 재판부로 새로 복귀했다.
 
재판부로 복귀했던 법원장 중 다시 법원장으로 보임된 법관은 조용구 사법연수원장 심상철 서울고법원장, 우성만 대구고법원장 등이다.
 
반대로 조병현(59·11기) 서울고법원장과 최재형(58·13기) 서울가정법원장, 최완주(57·13기) 서울행정법원장, 황한식(56·13기) 서울동부지법원장, 성백현(55·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 등 5명은 서울고법 재판부로 복귀했다.
 
대법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법원장 순환보직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평생법관제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