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각 사 고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협력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 개발,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와 신사업 공동 발굴 등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아울러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위해 임원과 실무직원들로 구성된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합동협의회)'를 설치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두 회사는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등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부터 협력을 시작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을 활용하고, 우리은행은 증권사와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두 기업 모두 신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협업을 통해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