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문 신임 당대표는 8일 수락연설에서 "총선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당 대표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또 "이 순간 부터 위대한 진군을 시작한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는 문 신임 당대표의 수락 연설문 전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로 당선된 문재인 의원이 8일 전당대회 정견 발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News1
우리당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총선승리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동지 여러분, 변화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무기력을 버립니다.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분열을 버립니다.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합니다.
박근혜 정권에 경고합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켜내겠습니다.
저 문재인을 당대표로 받아주신 동지 여러분!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보다 더 박수 받으셔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박지원 후보님, 이인영 후보님께
우렁찬 격려의 함성 부탁드립니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님들과
아쉬움을 삼킨 후보들께도 박수 바랍니다.
우리당 지지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신
문희상 비대위원장님,
전당대회를 준비해주신 김성곤 전준위원장님,
신기남 선관위원장님과
여러 당직자 분들께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입니다.
당의 변화와 총선승리 최전선에 계실 분들입니다.
이 분들과 함께, 당원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동지여러분! 함께 갑시다.
동지들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아직 우리에게 영광의 시대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