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피에스케이(03198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64% 감소한 451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세미 기어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후공정업체가 웨어러블기기와 태블릿 PC의 시장 확대를 전망해 신규 증설을 계획했지만 시장의 개화 시점이 예상을 빗나갔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업체들이 해당 투자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피에스케이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은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전방 투자가 본격화되고,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