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상반기 검사 1099명 인사 단행..역대 최대규모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상호·3차장 최윤수

입력 : 2015-02-17 오후 6:59:4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부가 17일 고검 검사급 검사 및 일반검사 1033명을 전보하고 66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총 1099명에 대한 역대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공안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는 이상호 서울남부지검 차장이 보임됐으며, 특수수사를 지휘할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는 최윤수 대검찰청 검찰 연구관이 배치됐다.
 
공안1부장은 백재명 대검공안 1과장이 발탁됐으며, 공안 2부장에는 김신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이 발령됐다. 공공형사부장은 이문한 대검 공안2과장이 맡았다.
 
특수1부장으로 임관혁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이 자리를 옮겼으며, 특수2부장은 조상준 대검 수사지휘과장, 특수3부장에는 김석우 대구고검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대검 공안 실무라인도 일부 조정됐다. 공안기획관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됐다가 복귀하는 변창훈 서울중앙지검 부장이 발탁됐다.
 
또 공안1과장은 주일 대사관에 파견됐던 김재옥 대구지검 부부장이 복귀와 함께 보임됐으며, 공안2과장은 임현 대검 DNA수사담당관이, 공안3과장은 김유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이 각각 배치됐다.
 
법무부와 대검의 입인 대변인들도 이번에 교체됐다. 김한수 법무부 대변인이 인천지검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광수 대전지검 형사2부장이 그 뒤를 이어 법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무려 3년간 대검 대변인을 맡았던 구본선 대변인도 이번에 대구서부지청 지청장으로 영전했으며, 대검 중수2과장과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한 여환섭 대전지검 형사1부장이 이어 받았다.
 
신설된 서울남부지검 2차장에는 문찬석 대구지검 형사1부장이 발탁됐으며, 서울중앙지검에서 올해부터 이전된 금융조사1부장은 박찬호 인천지검 형사4부장이, 금융조사2부장에는 이진동 인천지검 외사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올해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주요 지방검찰청의 부장들도 이번 인사를 통해 전면 배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에는 한동훈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발령됐으며, 휴전선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의정부지검 초대 공안부장은 이영재 해남지청장이 맡았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에는 이철희 영덕지청장이 보임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에는 김형준 울산지검 형사2부장이 배치됐으며, 한창 활동 중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주요 구성원은 전원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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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