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 펀드 일제히 '플러스'

입력 : 2015-02-21 오전 11:06:0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플러스권을 기록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39%로 3주만에 플러스권으로 전환됐다.
 
국내주식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이 1.2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1.20%),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배당(1.07%) 순으로 우수했다.
 
반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마이너스(-)0.75%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0.17%)가 뒤를 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는 한 주 동안 4.18%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C',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도 각각 2.52%, 2.24%, 2.12%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2.38%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지역이 7.42%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이어 신흥유럽(5.23%), 중국본토(4.33%) 순으로 양호했다. 반면, EMEA, 중동아프리카, 신흥아시아는 각각 0.46%, 0.47%, 0.6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12.1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e',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 'KB러시아대표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각각 11.51%, 10.50%, 9.18%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0.25%, -0.05%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이 0.0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은 -0.3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0.3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35%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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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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