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3D프린터 해외시장 판로 확보

입력 : 2015-03-03 오후 3:05:2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카메라 검사·조립 자동화 시스템 전문회사 하이비젼시스템(126700)(대표이사 최두원)은 3일 주력 3D프린터 제품인 큐비콘을 아이메이커사에 공급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아이메이커는 영국과 미국에 대형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유럽지역과 북미지역 오프라인 매장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 체결로 하이비젼시스템은 세계 유수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3D프린터 시장에서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공격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해외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이번 달 초도 물량을 수출하며 이달 중 아이메이커 미국과 영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3D프린터 큐비콘 싱글 판매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오는 4월에는 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 계약을 맺은 3D프린터 큐비콘 싱글은 하이비젼시스템에서 자체 설계한 고체기반(FFF, 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을 채택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 레벨링 플러스(Auto Leveling Plus) 기능을 탑재한 기술 집얍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메이커사가 큐비콘 싱글의 우수한 성능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온·오프라인 해외 매장 입점이 확장되면서 매출의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하이비젼시스템의 기술과 제품을 세계 무대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이번 해외공급 계약 체결은 꾸준한 해외 마케팅 노력과 큐비콘 싱글의 우수한 성능 덕분"이라며 "영국과 미국의 높은 시장벽을 뚫고 런칭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3D프린터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5에 참가해 3D프린터 큐비콘 싱글과 3D스캐너 큐비콘 스캔프로 등을 전시·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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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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