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기 LG 정기주주총회. ⓒNews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그룹 지주사인
LG(003550)는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하현회 사장의 신규 선임 승인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전자 HE 사업본부장이던 하현회 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LG 사장으로 이동했다. 하 사장은 사내이사로도 신규 선임됐다.
LG는 이혁주 재경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이장규 서강대 대외부총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5억원으로 책정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제 불확실성과 후발기업들의 거센 추격으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자회사들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