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오는 8일 검찰에 소환된다.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홍준표 지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달 13일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역위원장과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고발된 만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수사팀은 2012년 대선 당시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새누리당 관계자 김모씨를 6일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