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며 "저금리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도 보험 영업이익 개선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생명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보장성 보험과 연금 보험이 성장하고, 손해율 하향 안정세가 지속된 것이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각 증권사는 삼성생명의 목표가를 12만7000~14만2000원 수준으로 올려잡았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 정책의 일부 혼선과 시중 금리의 가파른 하락으로 주가는 한 차례 하락했지만 보험 영업력과 이원차 마진율 방어는 확인됐다"며 "현 시점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