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가는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광저우 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공장은 내년 말까지 연간 1억개의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BB크림과 CC크림이 주력 제품인데 '묶음'(Bulk) 매출 비중이 50%이기 때문에 수익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64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코스맥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당분간 초기 시장 진입자로서의 우위를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도 "중국 로컬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 고성장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