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8분 현재 로만손은 전일 대비 2250원(14.8%)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핸드백 사업과 쥬얼리 부문의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내 인지도 향상에 따른 매출 증가 전망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핸드백 사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39%에 달한다"며 "지난 2010년 초기 매출액은 21억원이었는데 지난해 실적은 508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제이에스티나 쥬얼리 부문도 연 평균 영업이익률 10%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면세점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40%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부터는 중국 현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라며 "중국 북경과 상해 명품 백화점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