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화학주에 대해 2분기 판매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호조에도 공급과잉 탓에 판매 가격 하락이 진행 중이지만, 이제 비가 그칠 조짐이 보인다"며 "2분기 판매가격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공급업체들의 파산설이 돌고 있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판가가 하락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바닥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학업종 최선호주로는
한화케미칼(009830)을 선정했다"며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가시화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