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명회계대상, 기아차·호텔신라·와이지원

입력 : 2015-06-12 오후 2:15:33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학회는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정도를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2015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을 지난 11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회계대상 평가위원회는 1797개 유가증권·코스닥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4단계로 분석한다. 회계 투명성은 회계학적 지표, 공시정보의 적정성, 기타 투명성 보조지표를 토대로 평가된다.
 
평가 결과,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상장사 중 기아자동차와 LG전자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2조원 미만 상장사 중에서는 호텔신라가 대상을 수상했고, 오리온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사 부문에서는 와이지원과 신성델타테크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오늘 수상한 기업들은 투명한 회계의 실천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토대가 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상복 신성델타테크 사장,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김성진 LG전자 상무,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한천수 기아자동차 부사장, 권수영 한국회계학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이사, 강원기 오리온 대표이사, 이재경 투명회계대상 위원장/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