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자회사 관련 손실 등을 감안하면 손실규모가 기존 2조원대에서 3조원 이상이 될 수 있어 섣부른 저가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7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빅배스에 따른 손실은 예상했지만, 지금 알려지고 있는 규모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최근 해양플랜트의 대규모 손실을 2조원 이상 반영했지만 자회사 관련 손실 등을 고려하면 그 규모가 3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시적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자금조달의 어려움, 조달비용의 상승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실정하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