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의 상반기 실적이 전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전반기보다 297억(159%), 전년 동기 대비 447억원(1262%)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실적개선 요인으로 본사 영업 경쟁력 강화, 비용관리 효율화, 주식시장 회복을 꼽았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S&T본부 실적은 전반기 대비 74% 증가한 724억원을 기록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IB본부 실적은 전반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증가했다.
Retail본부는 증시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위탁영업 중심 수익개선으로 전반기 대비 9% 증가한 55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박재황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건전한 수익구조가 자리잡혀가는 것이 확인됐다”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