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060570)가 6일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신제품 'AK T1'을 출시했다. 고음질 음원(MQS) 플레이어, 하이브리드 앰프, 6유닛 스피커가 결합된 올인원 사운드 시스템으로 추가 음향 장비 없이 손쉽게 고품질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AK T1은 시러스 로직(Cirrus Logic)의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CS4398 DAC)를 2개 장착했다. 마이크로 SD, USB 입력을 통한 자체 재생뿐만 아니라 이더넷, 외부기기(AUX), 광(Optical) 단자를 제공해 타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케이블 없이 PC, 아스텔앤컨 플레이어와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이리버는 아날로그 앰프와 디지털 앰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앰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스피커 유닛에 적합한 앰프를 사용해 저·중·고 각 음역대를 치우침 없이 균형 잡힌 사운드로 구현해낸 것이다. 4차 크로스오버 필터를 적용해 각 음역대별로 사운드 중첩을 방지해 각 스피커 유닛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적이다.

 

제품 상단에 장착된 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AK Connect'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디자인은 T형이다. 각 사운드 주파수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각 스피커 유닛을 독립화하고, 스피커 형태를 그대로 노출시켜 불필요한 부피와 면적을 최소화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등 2종이며, 가격은 348만원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