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 할인점 영업이익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상황에 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사태가 겹쳐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3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513억원, 영업이익 202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35.3%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이익이 전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여기에 해외부문 이익개선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롯데그룹 내 일련의 내홍 사태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사업부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