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11% 증가했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현대차 그룹의 신차 효과, 미국 법인 IWA 편입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IWA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계상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본사와 해외자회사의 매출총이익 비중은 각각 38%, 6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홀딩스가 미국 호라이즌 미디어와의 조인트 벤처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북미 지역 내 광고대행업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간 48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