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및 서초구 관공서와 공공보건의료사업 '행복 나눔 함께 서초'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 나눔 함께 서초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중앙대병원, 서울시 어린이병원, 서초구 관공서가 협력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서초구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어린이병원 체험교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지역 내 대상자를 발굴해 의뢰하면, 어린이병원은 대상자에 대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상소견이 있는 대상자를 중앙대병원으로 진료 의뢰하게 된다.
진료를 마친 대상자는 다시 보건소와 주민센터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1회성 사업이 아닌 공공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김성덕 중앙대병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한계를 극복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데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서울시 어린이병원 및 서초구와 공공보건의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중앙대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