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60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890억원을 충족할 것"이라며 "전 분기 주식매각이익이 2090억원에 달해 3분기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대손비용 안정과 대출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5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대출 증가율이 2.5%를 상회할 전망이라 이자 이익은 전 분기 대비 90억원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분기에는 포스코플랜텍,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충당금 요인이 많았지만 3분기에는 이같은 요인이 해소된다"며 "대손 비용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