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NH투자증권(005940)의 배당 성향 상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NH농협금융지주에 편입된 이후 NH투자증권의 배당 성향 상향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요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배당 성향은 평균 65%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올해 별도 순이익 2558억원에 배당 성향 53%를 가정할 때 주당배당금(DPS)은 보통주 450원, 우선주 500원"이라며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4.5%, 우선주 7.1%에 달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또 "배당 시즌을 앞두고 NH투자증권의 매당 배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6배 수준에 불과해 과매도 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