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의 3분기 매출이 달러 강세로 인해 또 다시 악화됐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지난 3분기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이 1.4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였던 1.45달러보다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줄어든 17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174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달러 강세가 매출 악화에 가장 큰 원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달러 강세의 여파로 해외 매출이 13.7%나 감소했다. 글로벌 약 부문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존슨앤존슨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0.51%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