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가운데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2050선을 돌파했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1포인트(0.6%) 오른 2054.82를 지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 이후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결정이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13%, 1.1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3% 뛰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고, 장 초반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0억원, 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7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1%), 제조업(1.19%), 기계(0.75%), 서비스업(0.54%), 유통(0.49%), 화학(0.16%) 순으로 오르고있다. 운수창고(-1.39%), 전기가스(-1.13%), 통신(-0.96%), 철강금속(-0.7%)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2포인트(0.22%) 오른 695.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8억원, 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65원(1.03%) 오른 11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