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엔케이뷰키트, 캐나다 진단테스트에서 우수성 입증

입력 : 2015-10-29 오후 5:37:09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NK Vue kit)가 캐나다에서 진행된 대장암 진단 보조 테스트에서 기존 검사방식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에이티젠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 중인 대장암 진단 보조 수단인 분변감혈검사(FIT)와 분변에서 DNA를 분석하는 콜로가드(Cologuard)와의 비교테스트 결과 엔케이뷰키트 예비임상 자료가 콜로가드와 FIT 보다 좋은 민감도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1개월 동안 진행된 것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주(州) 소재 병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에이티젠은 임상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캐나다 보건부에 보험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을 주도한 캐나다 임상의가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결과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결과가 발표되면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보험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티젠은 “캐나다 FIT 시장이 연간 150억원에 달하고, NK세포 활성도 테스트가 보험에 등재될 경우 이 시장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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