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그린카 부품 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의 종합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27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등 자동차 부품업계를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상용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올해 총 1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그린네트워크 구축지원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 공동개발' 의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그린 네트워크란 국내 부품업계의 그린카 부품 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 핵심기술 예측을 통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린카 기술의 수요조사, 개발, 적용, 검증, 성능 인증을 종합 지원하는 체제다.
◇ 그린네트워크 개요
<자료 = 지식경제부>
전문가들은 고효율·친환경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난 2007년 52만대에 불과했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2020년에는 10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그린카 시장에 맞춘 부품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그린카 기술 경쟁력에 대응키 위해 신속한 정보전달, 기술개발과 인증 인력 지원 등을 포함해 부품업체의 글로벌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미래 그린카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양해각서 체결로 그린카 부품 분야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 등 13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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