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트윈워시를 출시하며 미국 드럼세탁기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트윈워시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달부터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홈디포, 로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로 트윈워시 판매를 확대한다.
트윈워시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에 달한다.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싼 제품이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트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트윈워시는 초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출시로 미국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3분기 LG전자는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33.6%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트윈워시가 제공하는 세탁 문화 혁명을 글로벌로 확산해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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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이 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트윈워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