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의 날'을 맞은 코스피가 장 초반 199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옵션만기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증시 전반에 깔린 시점이다.
12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2포인트(0.92%) 오른 673.33을 지나고 있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으로 주식시장이 한 시간 늦게 개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옵션만기일 경계감이 확산 중인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1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2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6%), 의약품(-0.35%), 증권(-0.31%), 전기가스(-0.27%), 전기전자(-0.26%), 건설(-0.19%) 순으로 내리고 있다. 통신(0.75%), 은행(0.61%), 운송장비(0.41%), 섬유의복(0.35%), 음식료(0.17%) 업종은 상승 중이다.
한동안 급락세를 탔던 코스닥 시장은 2거래일째 반등을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12포인트(0.92%) 오른 673.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5원(0.28%) 내린 115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