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1일 철강업종에 대해 주가 반등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철강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소형 철강업체의 가동률이 급락하는 상황은 단순한 수요 부진 이상의 생산 감소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철강 업체의 마진과 주가를 단기 반등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주가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간 내 철강 수요의 의미있는 개선이 시작될 가능성이 낮고, 철강 업체의 이익이 회복될 경우 즉시 철강 생산이 재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