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시장 점유율 1위의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4분기에도 주 수익원인 브로커리지 부문 점유율을 확대해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평균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영업일 수가 적고, 일 평균 증시 거래대금도 하락했지만 키움증권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를 방어하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결 자회사 이익 안정성도 주목해야 한다"며 "아울러 모회사 다우기술과의 시너지를 활용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