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80선을 이탈했다.
2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1포인트(0.33%) 내린 1973.59를 지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72%, 0.7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93% 뛰었다.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코스피도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기관 매도세 강화 탓에 장 초반 하락권으로 돌아섰다. 시간이 갈수록 하락 폭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0.68%), 운송장비(-0.55%), 서비스업(-0.42%), 운수창고(-0.37%), 전기전자(-0.3%), 섬유의복(-0.31%), 화학(-0.17%) 순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0.57%), 의약품(0.41%), 기계(0.33%), 종이목재(0.25%)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1포인트(0.33%) 내린 666.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02%) 내린 117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