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를 진료한 전국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중증으로의 이환 감소를 목표로 올해 처음 실시된 평가다.
인하대병원은 진단 및 질환의 조절 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지속적으로 방문해 치료받고 있는지의 여부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언제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