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주식시장에서 '턴어라운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턴어라운드란, 적자를 면치 못하던 기업이 업황 개선이나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는 것을 뜻한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의 극적인 변화는 주가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게 한다"며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어닝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턴어라운드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실적이 극적으로 반전한 뒤 흑자 기조가 정착될 경우 더 많은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적이 변화한 후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