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가 방향성은 자회사 YG플러스의 성장이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자회사 YG플러스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최근 브랜드, 가격, 제품 등의 리포지셔닝을 마무리했는데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1분기부터 관련 비용이 집행될 것"이라며 "와이지푸드는 상반기 명동, IFC점 오픈과 태국 진출이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YG플러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하반기 YG엔터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인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25% 증가한 2270억원, 3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주가순이익비율(PER)은 21배"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