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향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줄어들 경우 에너지, 소재, IT,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판단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일 20.41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향후 한 달간 지수가 20% 등락할 것이란 전망을 뜻한다"며 "VKOSPI는 최근 20거래일 간 저점 대비 81.2% 급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변동성이 줄어들 시점을 대비해 지난 2003년 이후 변동성이 고점을 기록한 기간 동안 수익률이 고르게 나타났던 업종을 분석했다"며 "이 때 26개 중 15개 업종이 반등 기간(D+20일, D+40일, D+60일)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 소재, IT, 헬스케어 업종 지수 흐름을 주목할 만하다"며 "특정 기간에 고른 수익률을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변동성 축소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섹터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