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독일 화학기업 기업 머크(MERCK)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16'에서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일부에 사용되는 고성능·고순도 특수화학 소재를 공개했다.
머크는 반도체·LED 제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와 절연재료를 개발·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와 통합 후 반도체 소재사업을 확장했고, 지난해 전도성 페이스트를 생산하는 미국의 신생기업 오멧서킷도 인수하기도 했다.
머크는 반도체 직업회로 사업 부문 뿐만 아니라 형광체, 포토레지스트 등 LED 소재 부문도 참여하고 있다.
리코 비덴브루흐 머크 기능성소재사업부 집적회로부문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맞춤형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해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머크는 스마트폰에서 최첨단 컴퓨팅 기기까지 전자 소재의 글로벌 메가트렌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코 비덴브루흐 머크 기능성소재사업부 집적회로사업부문 대표(오른쪽)와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왼쪽)가 세미콘 코리아 2016 머크 부스를 참관했다. 사진/머크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